한국관광고등학교, 학교법인 삼공학원 설립 50주년, 개교 17주년 기념행사

글로벌 관광 인재를 육성하는 한국관광고등학교가 학교법인 설립 50주년과 개교 17주년을 기념하여 10월 19일~20일 교내 전 교정에서 법인설립 50주년 기념예배 및 2017 비전 페스티벌’ 축제를 열었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기념예배를 비롯하여 유네스코 학교로서 이념과 취지를 살린 유네스코 세계문화축제, 평택시 홍보대사 선발대회, 비전왕 선발대회, 동아리 활동공연이, 이튿날에는 한국전통문화축제, 관광 투어리즘 서비스 레이스, 관광인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첫 날, 학교법인 설립 50주년을 기념하여 많은 내빈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 불모지에서 시작하였던 지난 5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50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감사예배를 드렸다. 또한 종합어학실에서 진행된 평택시 홍보대사 선발대회에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파트로 각 2명씩 총 6명이 참가해 평택시청 공보담담관실 최승화 언론홍보팀장 및 원어민 교사들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쳤다. 선발된 인원은 평택시 주요 축제 및 행사기간에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가이드 역할을 맡는 등 자원봉사를 하게 된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축제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언어권별 전통의상을 입고 과별(관광 영어통역과·일본어통역과·중국어통역과)로 해당 나라의 음식·놀이·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둘째 날, 한국전통문화축제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우리나라 고유의상의 미를 뽐내며 전국 팔도의 특색있는 음식과 문화, 놀이 등을 선보이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후 관광서비스 레이스에서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들과 다른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뜻 깊은 행사로 미래의 비전과 꿈을 향한 도전을 고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고는 비전축제를 통해 먼저 외국어 실력과 국제적 소양을 나타낼 수 있는 국제적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보다 구체화 하고자 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외부 인사 초청으로 축제에 함께하는 즐거움의 장 마련과 타인에게 서비스 하는 정신을 실현하여 관광 전문 지식을 실천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하였다. 이처럼 축제가 단순히 놀이가 아닌 한국관광고등학교의 교육목표를 실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교육의 장이 될 수 있기에 본 축제를 개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