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호학원과 특성화고등학교가 간호인력 개편안 협의체에서 자신들이 배제 된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간호인력 개편의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호인력 개편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인 간호학원과 특성화고등학교의 대표들을 배제해 간호학원계의 (사)한국간호조무사교육자협회(이사장 지정순)가 지난 22일 항의성명을 발표했다. 간호학원과 특성화고교 출신은 2급 간호실무인력으로 전문대 출신은 1급 간호실무인력으로 하겠다는 것은 결국 부실대학으로 간호조무사 교육기관을 가져가려는 술수며, 50년간 57만의 간호조무사를 키워낸 간호학원의 존폐를 위협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간호학원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간호학원과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은150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전문대학 1800여 시간의 교육기간에 대응할 만한 탄탄한 교육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그는 "전문대학의 간호조무사 양성은 시간적, 사회적 자원 낭비, 학력인플레를 조장하는 정책이며, 무늬만 대학으로 포장하는 행위로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조무사 교육의 주체인 간호학원과 고등학교를 간호인력 개편 협의체에서 배제한 것은 보건복지부의 큰 실수며 즉시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