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홍 교수, 한승헌 전 감사원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으로 이어져

이어령 양화진문화원 명예원장(전 문화부 장관)의 문학 연속 강좌(5회)도 새롭게 시작돼

양화진문화원(명예원장 이어령, 원장 박흥식)은 민족의 독립과 근대화에 앞장섰던 초기 기독교의 얼이 담긴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의 관리․운영을 위해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이사장 강병훈)가 창립한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담임목사 이재철)의 부설 기관이다. 양화진문화원은 2010년 3월부터 우리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양화진목요강좌를 개설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3월에는 정진홍 서울대 명예교수, 한승헌 전 감사원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어령 양화진문화원 명예원장(전 문화부 장관)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모든 강연은 무료이며 3월 일정은 디음과 같다.

(양화진 목요강좌 동영상이나 자료 사진은 양화진문화원 홈페이지http:// yanghwajin.re.kr 참조)

2013년 3월 양화진 목요강좌 일정

(양화진 목요강좌는 여름, 겨울 방학을 제외하고 매주 진행됩니다)

□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 장소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마포구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내)

□ 문의 지강유철 선임연구원(02-332-9171, 010-8885-3580)

3월 7일 “종교, 믿는 것만으로 모자란다”_ 정진홍 서울대 명예교수

3월 14일 “새로운 대화문화와 해학”_ 한승헌 전 감사원장

3월 21일 “지도자의 길”_ 김형오 전 국회의장

3월 28일 “<레미제라블> -혁명이냐, 사랑이냐”_ 이어령 명예원장

2012년 9월 양화진 목요강좌 강사 소개

정진홍 서울대 명예교수

1937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종교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신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세대 종교학자 장병길(張秉吉) 교수를 거쳐 미국의 대표적 종교사가 멀치아 엘리아데를 사사하였다. 신학 일변도로 치우쳐 주변 학문에 머무르고 있던 종교학을 종교 현상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는 인문학의 지위로 끌어올리는 일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진홍의 학문적 관심은 “종교학이 자신의 언어로 종교와 종교를 포함한 인간의 문화와 그 주체인 인간을 어떻게 읽고 있는지”와 “한국의 종교문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학의 전개를 기획하는 일”이었다. 99년 종교 분야에서 유일하게 위촉된 학술원 회원이 되었고, 2003년에 정년 은퇴를 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울산대학교 석좌교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그리고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다.저서로는 『종교학 서설』 『종교문화의 이해』, 『한국종교문화의 전개』, 『종교문화의 인식과 해석』, 『종교문화의 논리』, 『하늘과 순수와 상상』, 『경험과 기억』 등이 있고, 엘리아데의『우주의 역사』등의 여러 권의 번역서가 있다.

한승헌 전 감사원장

1934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전북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하고 군 복무를 마친 뒤, 법무부와 서울지검 등에서 검사로 재직한 뒤 변호사로 전신하였다.

<어떤 조사> 필화사건과 김대중내란음모사건으로 두 번에 걸쳐 옥고를 치루었다. 변호사 자격 박탈 8년 만에 복직된 뒤 변호사 활동을 재개하여 계속 시국사건의 변호에 나섰다. 그 이후 저작권법을 공부하여 세 권의 저서를 내고, 중앙대, 서강재, 연세대, 가천대 등에서 강의를 했다. 민주화․인권운동단체 외에도, 도서출판 삼민사 주간,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방송위원회 위원,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위원,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감사원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대통령 통일고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의 직분을 맡아서 일했다. 저서로는, 『위장시대의 증언』, 『정치재판의 현장』, 『역사의 길목에서』, 『한 변호사 변론사건 실록』(전 7권), 『분단시대의 법정』, 『분단시대의 법정』등 30여 권이 있다. 시집 『노숙』을 쓴 시인이기도 하고, 과 ‘산민객담’ 시리즈로 『유머산책』, 『유머기행』, 『유머수첩』등이 있다. 인제인성대상,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중앙대 언론문화상, 한국인권문제연구소(재미) 인권상, 임창순 학술상, 당재상 등을 받았다. 현재 법무법인 광장 고문변호사와 전북대학교, 가천대학교 석좌교수이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1947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났다. 경남 고등학교와 서울대 외교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75년부터 1978년까지 동아일보 기자를 지냈고, 외무부와 국무총리실,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공보 및 정무 비서관을 지냈다. 1992년에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18대까지 내리 당선된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나라당 사무총장‧원내대표‧일류국가비전위원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고, 제18대 전반기 국회의장이었다. 1999년에 경남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한국해양대에서 명예법학박사를 공주대에서 명예교육학박사를, 중국 톈진대학교에서 명예관리학박사, 그리고 불가리아 소피아대학 명예박사를 수여했다. 1999년 수필가로 등단해 『돌담집 파도소리』, 『엿듣는 사람들』, 『길 위에서 띄운 희망편지』, 『이 아름다운 나라』 등의 책을 냈고, 최근 소설의 형식을 빌린『술탄과 황제』라는 역사서를 출간했다. 몽골 북극성 훈장과 그리스 의회 황금메달 훈장, 그리고 제8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정치발전부문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부산대 석좌교수로 있다.

이어령 양화진문화원 명예원장

1934년 충남 온양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0년 서울신문 논설위원으로 출발,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등에서 칼럼을, 경향신문 불란서 특파원을 지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식전과 문화 행사, 1993년 대전 엑스포의 문화 행사와 리사이클관을 주도했고,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다. 2000년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젊음의 탄생』, 『생각』, 『지성에서 영성으로』 등이 있고, 소설 『장군의 수염』, 『암살자』, 『환각의 다리』, 『무익조』 외 다수와 전집 『한국과 한국인』(전6권), 『이어령 전집』(전20권), 『생각에 날개를 달자』(전12권), 『이어령 라이브러리』(전30권)가 있다. 이 중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중국어·프랑스어·영어 등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2010년 ‘디지로그 사물놀이’를 기획하고 공연했으며, 2011년 새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생명자본주의’를 선언했다. 대한민국예술원상,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 삼일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며, 중앙일보 상임고문과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양화진문화원 명예원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