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눈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한국 문학, 한류 열풍, 국악

양화진문화원(명예원장 이어령, 원장 박흥식)은 민족의 독립과 근대화에 앞장섰던 초기 기독교의 얼이 담긴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의 관리․운영을 위해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이사장 강병훈)가 창립한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담임목사 이재철)의 부설 기관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마포구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내) 양화진문화원은 2010년 3월부터 우리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양화진목요강좌를 개설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4월에는 4월 4일 외교관의 논으로 본 한국의 문화와 전통 _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스웨덴 대사, 4월 11일 한국문화의 세계화 조건_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한국명 이만열) 4월 18일 국악의 매력에 반해버린 나_ 힐러리 핀첨 성 서울대 교수 4월 25일 <말테의 수기>_ 이어령 양화진문화원 명예원장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양화진 목요강좌는 모든 강연은 무료이며 여름, 겨울 방학을 제외하고 매주 진행 목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양화진 목요강좌 동영상이나 자료 사진은 양화진문화원 홈페이지http://yanghwajin.re.kr 참조 바랍니다)

□ 문의 지강유철 선임연구원(02-332-9171, 010-8885-3580)

2013년 4월 양화진 목요강좌 강사 소개

라르스 다이엘손 주한 스웨덴 대사

1953년 스웨덴 함스타드에서 출생했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1980년에 스웨덴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1981년부터 1984까지 주중스웨덴 대사관, 1984년부터 1988년까지 제네바 국제기구 스웨덴 대표부에서1등 서기관으로 근무했다. 그 이후 1991년까지 스웨덴 총리실에서 외교정책 자문관을 지냈다. 1991년부터 1994년까지는 유엔 스웨덴 대표부에서 정치참사관이었고, 1999년까지는 스웨덴 총리실에서 대사 및 외교정책 선임자문관으로, 특히 1997년부터 2000년까지는 스웨덴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1999년부터 3년간 스웨덴 총리실에서 유럽연합 및 국제 담당 차관, 2002년부터 2006년까지는 스웨덴 총리실 차관을 지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스웨덴 외무부 대사, 2011년까지 주 홍콩 및 마카오 스웨덴 총영사로 근무했다. 2011년 9월 주한스웨덴 대사로 부임했으며 한국문학에 관심 있는 외교관들의 모임인 ‘서울문학회’ 회장으로 있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시 경희대 교수

1964년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태어났으며 한국 이름은 이만열이다. 1987년 미국 예일대에서 중문학을 전공했다. 1992년에 일본 동경대학에서 비교문화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97년에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 언어문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일리노이 주립대 동아시아 문학 조교수로 있으면서 하버드대, 조지 워싱턴대 및 한국외교안보연구원에서 강의했고, 워싱턴 주미대사관에서 정무 및 공보 공사 자문관을 역임했다. 또한 워싱턴에서 일본 정부와 미국 정부가 관련된 문화 및 사업과 관련한 다수의 합동 프로젝트를 주관하기도 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 해외 홍보원의 공식 온라인 신문인 “Dynamic Korea”의 수석편집장을 지내기도 하였다. 외교통상부가 운영하는 정책 싱크 탱크인 주미 한국 대사관 홍보원(KORUS House)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국제대학 교수 겸 아시아 인스티튜트 소장이며 <문화일보>, <국민일보>, <한국경제신문>의 고정 칼럼니스트다. 저서로는 영어로 쓴 『연암 박지원의 소설』, 『일본의 중국 통속 소설 수용』이 있고, 한국어로 쓴 『하버드박사의 한국표류기: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세계의 석학들 한국의 미래를 말 하다』가 있다.

힐러리 핀첨 성 서울대 교수

미국 인디애나 대학원에서 민족음악학으로 석사과정을 시작할 때 한국을 잘 아시는 분의 권유로 한국음악을 접하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산신과 무당에 대해 공부하며 시나위, 심청가, 궁중음악한국을 들었고,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버클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한국학 연구소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대학 동아시아과 석사 프로그램의 인류학강의, 버클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동아시아학 연구소의 연구원을 역임하였다. 2009년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 한국음악이론, 민족 음악학(음악인류학)전공으로 임용되면서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악과 교수가 되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음악문화와 이론 외에도 세계음악, 음악인류학 등의 강의를 하고 있으며 국악교육, 기악 실습, 시각 공연예술, 그리고 한국전통음악의 현대에서의 연속과 방향전환 등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1930년대 한국의 신민요』를 펴냈고, <이론에서 실제로: 한국 작곡자들의 변> 등 한국 음악과 관련한 논문도 다수 내놓았다. 해금을 좋아해 직접 연주를 하기도 하며 초등학생 딸은 판소리를 배우고 있다.

이어령 양화진문화원 명예원장

1934년 충남 온양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며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0년 서울신문 논설위원으로 출발하여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등을 거쳤고, 경향신문 불란서 특파원을 지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식전과 문화 행사, 1993년 대전 엑스포의 문화 행사와 리사이클관을 주도했고,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다. 2000년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젊음의 탄생』, 『생각』, 『지성에서 영성으로』 등이 있고, 소설 『장군의 수염』, 『암살자』, 『환각의 다리』, 『무익조』 을 비롯한 다수의 소설을 발표하였다. 『한국과 한국인』(전6권), 『이어령 전집』(전20권), 『생각에 날개를 달자』(전12권), 『이어령 라이브러리』(전30권) 등의 전집이 있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중국어·프랑스어·영어 등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2010년 ‘디지로그 사물놀이’를 기획하고 공연했으며, 2011년 새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생명자본주의’를 선언했다. 대한민국예술원상,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 삼일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며, 중앙일보 상임고문과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양화진문화원 명예원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