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소설로 찾는 영성의 순례 3’,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 형제들』로 이어져

양화진문화원(명예원장 이어령, 원장 박흥식)은 민족의 독립과 근대화에 앞장섰던 초기 기독교의 얼이 담긴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의 관리․운영을 위해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이사장 강병훈)가 창립한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담임목사 이재철)의 부설 기관dl다. 양화진문화원은 2010년 3월부터 우리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양화진목요강좌를 개설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6월에는 우리 문화유산 지킴이로 나선 황평우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소장, ‘딸깍발이’ 청빈 법관으로 알려진 조무제 전 대법관, 이어령 양화진문화원 명예원장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마포구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내) 오후 8시에 열린다. 6월 6일은 현충일로 휴강이며 모든 강연은 무료다.

문의 지강유철 선임연구원(02-332-9171, 010-8885-3580) (양화진 목요강좌 동영상이나 자료 사진은 양화진문화원 홈페이지http:// yanghwajin.re.kr 참조 ) 6월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13년 6월 양화진 목요강좌 일정 양화진 목요강좌는 여름, 겨울 방학을 제외하고 매주 진행) 6일 현충일 휴강, 13일 숭례문과 반구대 사례로 본 국보 보존 논쟁_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 20일 재산 분쟁 조정과 자기결정_ 조무제 전 대법관 27일 소설로 찾는 영성 순례 3 『카라마조프 형제들』-생의 길을 묻다_ 이어령 양화진문화원 명예원장

6월 목요강좌 강사 소개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

1961년 경상남도 진해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환경보건학과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문화유산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 민통련 북부지구 사무국장, 참여연대 집행위원, 겨레문화답사연합 운영위원장,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편찬 등의 활동을 하였다. 1989년부터 우리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답사와 연구를 시작하였고,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대학을 수료하였다. 그 이후 문화재청 전국문화재행정모니터 회장, (사)다움문화예술기획연구원 문화유산정책 연구위원, 덕수궁터 미국대사관아파트 신축 반대 시민모임 공동대표, 서울역사박물관 도슨트회 회장, 올바른 청계천 복원을 위한 연대회의 대표위원, 문화재청 정책평가위원, 서울세계박물관대회(ICOM) 조직위원회 상임위원,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문화연대 집행위원, 유네스코 청소년국제교류센타(MIZY) 기획위원, 문화연대 외규장각 약탈문화재환수 특별위원회 위원장,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재앙의 물길, 한반도 대운하』, 『한강의 기적』등을 공저하였고, 문화재청장상(2007)과 환경재단 선정 "2009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을 수상하였다.

조무제 동아대 석좌교수

194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1961년 이후 진주사범학교를 거쳐 동아대학교, 서울대학교 사법대학원 등에서 법학을 전공했다(동아대학교 법학박사). 1970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법관생활을 시작해서 부산 대구 등의 지방법원 고등법원의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1994년 이후 창원 부산의 지방법원장을 역임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대법원 대법관으로 봉직하고 법관생활을 마감했다. 2004년 이후 동아대학교 법과대학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석좌교수로 강의하고 2009년 부터 부산지방법원 고등법원의 민사조정센터 상임 조정위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술로는 공동 집필 『제3판 주석민법 체권각칙 1』(사행학회, 1999)이 있고, F.W. Maitland 저 "영국보통법에 있어서의 소송형식"의 번역문 등이 있으며, '청조근조훈장(2004)과 제1회 영산법률문화상(2005)을 수상하였다.

이어령 양화진문화원 명예원장

1934년 충남 온양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며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0년 서울신문 논설위원으로 출발하여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등을 거쳤고, 경향신문 불란서 특파원을 지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식전과 문화 행사, 1993년 대전 엑스포의 문화 행사와 리사이클관을 주도했고,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다. 2000년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젊음의 탄생』, 『생각』, 『지성에서 영성으로』 등이 있고, 소설 『장군의 수염』, 『암살자』, 『환각의 다리』, 『무익조』 을 비롯한 다수의 소설을 발표하였다. 『한국과 한국인』(전6권), 『이어령 전집』(전20권), 『생각에 날개를 달자』(전12권), 『이어령 라이브러리』(전30권) 등의 전집이 있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중국어·프랑스어·영어 등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2010년 ‘디지로그 사물놀이’를 기획하고 공연했으며, 2011년 새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생명자본주의’를 선언했다. 대한민국예술원상,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 삼일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며, 중앙일보 상임고문과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양화진문화원 명예원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