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 이어령 전 장관·이재철 목사 대담 이어져 이건용 서울시 오페라단 단장, 황병준 코리아사운드미러 대표 등도 강사로 나서

양화진문화원(명예원장 이어령, 원장 박흥식)은 민족의 독립과 근대화에 앞장섰던 초기 기독교의 얼이 담긴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의 관리․운영을 위해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이사장 강병훈)가 창립한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담임목사 이재철)의 부설 기관이다.

2010년 3월부터 우리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양화진목요강좌를 개설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총 28회 진행되는 진행된 2011년 목요강좌에는 3,552명(평균 129명)이 참석하였고, 강연 동영상에 접속한 수도 20만 건을 넘어섰으며, 30여 나라에서 목요강좌를 시청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9월에는 도정일 경희대 후마니타스 대학장, 이건용 서울시 오페라단 단장, 우리나라 최초로 그레미 녹음 최우수 기술상을 받은 황병준 코리아사운드미러 대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이재철 목사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모든 강연은 무료이며 9월 일정은 아래와 같다.

(양화진 목요강좌 동영상이나 자료 사진은 양화진문화원 홈페이지http:// yanghwajin.re.kr 참조)

2012년 9월 양화진 목요강좌 일정

(양화진 목요강좌는 여름, 겨울 방학을 제외하고 매주 진행)

□ 일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 장소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마포구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내)

□ 문의 지강유철 선임연구원(02-332-9171, 010-8885-3580)

6일“나는 누구에게 친구인가?-소통과 환대의 인문학”_ 도정일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

13일“음악, 이제-여기-수난곡의 전통에서”_ 이건용 서울시 오페라단 단장

20일“기술과 예술의 절묘한 조화, 사운드레코딩의 세계”_ 황병준 코리아사운드미러 대표

9월 27일 “노아”_ 이어령․이재철의 성서 스토리텔링(5)

2012년 9월 양화진 목요강좌 강사 소개

도정일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하와이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를 받았다. 1983년부터 경희대 교수로 있으면서 비평이론 교육을 담당하며 마르크시즘 문학론, 구조/기호시학, 정신분석시학, 해체론, 문화론 등의 현대비평을 강의하였다.“한 손에는 신화와 고전시학을, 또 한 손에는 현대이론을 들고 양자를 박치기시키는”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문학, 문화, 사회에 관한 이론적인 글들과 평문들, 사회문화 칼럼들, 그리고 문학에 관한 담론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였다. 2001년에 시작한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이사장과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한국작가회의 자문 위원 등으로 활동하였고, MBC‘느낌표’가 함께 했던‘기적의 도서관’을 기획하였다. 소천비평문학상, 현대문학비평상, 일맥문화대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으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대담-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대화』(공저),『시장전체주의와 문명의 야만』,『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전쟁은 신을 생각하게 한다』,『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등이 있다.

이건용 서울시 오페라 단장

1947년 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목사 가정에서 자라며 일찍부터 작곡가를 꿈꾸었다.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본격적인 작곡 수업을 받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동 대학원을 마친 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에서 유학했다. 귀국 후 대구 효성여대와 서울대학교를 거쳐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교수와 총장을 역임했다. 대학시절에는 연극과 문학에 심취하여 여러 작품을 연출ㆍ연기했으며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기도 했다.‘제3세대’‘민족음악연구회’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한국음악극 찾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과 소통하는 우리 시대의 자생적 음악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시 오페라단 제5대 단장에 취임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다. 지은 책으로는 한길사에서 펴낸『민족음악의 지평』,『민족음악론』(공저)을 비롯해『나의 음악을 지켜보는 얼굴들』『한국음악의 논리와 윤리』,『작곡가 이건용의 현대음악강의』등이 있다. 작곡한 작품은 국악과 양악을 넘나들면서 가곡과 칸타타, 오페라를 비롯한 성악곡, 실내악곡과 관현악곡 등을 포함한 기악곡 등에 폭넓게 걸쳐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칸타타「분노의 시」,「들의 노래」, 가곡집『우리가 물이 되어』,『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오페라 「봄봄」,「동승」, 실내악곡 「저녁노래」 1~7, 「검은 강 스케치」(1ㆍ2) 등이 있다.

황병준 코리아사운드미러 대표

1967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석사과정에 입학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마음을 바꿔 공학을 접고 1년 과정의 뉴욕 오디오학교를 거쳐 1997년 버클리음대 뮤직 프러덕션 앤드 엔지니어링과에서 공부했다. 1972년에 존 뉴튼이 창립한 미국 사운드미러에서 앙드레 프레빈, 보스턴 심포니, 안드레아 보첼리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필드 레코딩 음반 작업에 참여하였다. 1999년 귀국하여 2000년 5월 사운드 미러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수원시향, 부천시향, 신영옥, 김대진, 조수미, 손열음, 정명화 등의 클래식 음반뿐 아니라 김장훈, 윤도현, 정태춘, 전인권, 조관우, 자우림, 김창완 등의 가요 음반, <마리이야기> <장화홍련> <말아톤> <마더> <해운대> 등 영화 OST 음반 등의 작업을 하였다. 2008년 녹음한 20세기 러시아 작곡가 그레챠니노프의 아카펠라 합창음악 <수난주간>(샨도스 레이블)이 제 50회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녹음 기술상을 수상했고, 2012년 '제5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미국 작곡가 로버트 알드리지의 오페라 <엘머 갠트리>(낙소스 레이블)로 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Best Engineered Album, Classical)'을 수상했다. 현재 사운드 미러 코리아 대표로 있다.